[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협회)가 3월 20일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물산업 국제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물산업 주요 기관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국제물산업박람회’ 기간 중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환경부와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해외 주요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물산업 관계자 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회는 2002년 설립 이후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의 물 관련 협·단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약을 체결해왔으며, 2015년부터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과 국내 물산업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럽 물산업 진출의 전진기지로 주목받는 헝가리 수도협회(HWA) 및 물산업협의회(HWP)와 삼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교육 및 홍보 지원 △기업 및 정보 교류 △상호 주요 행사 참여 등의 협력 확대를 합의했다.
협약 체결 후 진행된 발표 세션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헝가리 수도협회 및 물산업협의회 △베트남상하수도협회 △몽골 울란바토르시 상하수도청 관계자들이 물기업 해외시장 진출 전략과 신흥시장 진입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국내외 물산업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삼진정밀 대표이사)은 “협회가 중심이 되어 회원사들과 함께 글로벌 물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 유명수 상근부회장은 “이번 국제물산업박람회를 통해 국내 물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실질적인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물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저작권자 (c) 에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News Network 에코데일리 (www.ecodaily.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