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윤정하 기자]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에 자리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가 오는 2025년부터 새로운 운영 체제에 돌입한다. 서핑 콘텐츠 전문 기업 ‘주식회사 웨이브브라더스’가 새롭게 운영을 맡아, 보다 전문화된 서핑 프로그램과 고품격 워터파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웨이브브라더스’는 2021년부터 양양, 부산 등지에서 서핑 전문 리조트 및 문화 공간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기업이다.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웨이브파크를 국내 대표 서핑·레저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웨이브브라더스 관계자는 “웨이브파크는 단순한 워터파크를 넘어 서핑 문화의 거점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며, “전문 강사진 확보, 국제 대회 유치,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서핑 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운영 변경은 웨이브파크의 콘텐츠 다변화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과 휴가철 집중됐던 이용객 분산을 유도하는 연중형 프로그램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업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웨이브브라더스의 참여로 지역 내 관광자원과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거북섬 일대를 수도권 서핑·해양레저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윤정하 기자 : bhyun200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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