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만 2년을 맞이한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는 2023년 4월부터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규제를 시의성 있게 선정하고, 전문성 있는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관계자들의 궁금을 해소하기 위한 정보 공유의 장으로서 운영되면서, 지난해 매회 평균 530명이 참석하는 등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7월 25일 발효된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의 완화된 기준을 포함하는 유럽연합(EU)의 묶음 법안(옴니버스 패키지)이 2025년 2월 26일 발표되면서 혼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지속가능성 실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옴니버스 패키지는 기업의 규제와 행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발표된 법안이며,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의 규제 사항을 대폭 완화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는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이사는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공급망 실사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공급망 실사 대응 사례 및 현황을 공유한다. 또한, ‘공급망 지속가능성 실사 준비를 위한 안내서(가이드라인)’에 대한 활용 방법 등을 제언한다.

실사 준비를 위한 안내서는 기업들의 공급망 실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발간하였으며, 환경 분야 특화 공급망 관리 체계 구축 방법과 점검 항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포함했다.

이어서, 정영일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유럽연합(EU)의 묶음 법안(옴니버스 패키지)에서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주요 변경 사항에 대해 소개하고, 규제가 완화되었지만 해외 고객사들은 여전히 실사를 통한 공급망 관리를 요구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기업의 지속적인 실사 대응 역량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번 행사의 참가 신청 방법과 접속 주소 등 세부 사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사전 질문도 가능하다. 또한,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www.gmi.go.kr)을 통해 발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공급망 관리에 있어 환경 분야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원청 기업과 협력사가 힘을 합쳐 실사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업 실무자의 눈높이에 맞는 주제와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 행사는 5월 21일에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 공시 규제 동향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정보공개 사례’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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