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현건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손목 밴드형 배회감지기 ‘고양 안심 스마트밴드’를 지원한다.
발달장애인은 단순 배회나 실종이 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어 긴급상황 발생시 조기 발견이 가능한 안전장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고양시는 2021년부터 관내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에게 손목밴드형 배회감지기를 지원하고 있다.
고양 안심 스마트밴드는 ▲안심존 이탈 시 알림 ▲긴급 호출 등 실시간 위치 추적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심박수나 산소포화도, 활동량(걸음 수), 수면건강상태(수면혈중 산소포화도) 등의 건강정보와 착용자의 안전을 위한 낙상감지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올해부터는 목걸이형, 신발깔창형 등 착용 액세서리를 추가로 선택 가능해 발달장애인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배회감지기와 2년 동안의 통신비를 지원받는다. 2년이 지나면 대상자 본인이 통신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연장 사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사업시행일 현재(2023.3.2.) 고양시에 1년이상 거주 중인 발달장애인으로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할 수 있다. 지원 예정된 기기(50대) 소진시까지 상시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고양 안심 스마트밴드 지원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보호 가족들이 실종사고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바란다. 앞으로도 고양시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생활 밀착형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건 기자 : chohk8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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