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김광호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특례시가 자치분권의 성공적 모델이 돼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아주대학교 수원발전연구센터가 5일 아주대학교 연암관에서 개최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 패널로 참여해 “특례시는 현재 행정체계의 경직성을 완화할 수 있다”며 “특례시는 우리나라 자치단체가 다양성을 갖게 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태영 시장은 또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이뤄지려면 중앙정부가 중심이 되는 지금의 행정체계는 바뀌어야 한다”며 “기초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 기초자치단체로 넘기는 ‘보충성의 원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를 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주민의 복리 증진”이라며 “중앙정부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기초지방정부에게 권한을 더 많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이승종(전 한국행정학회장) 서울대 명예교수, 홍준현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권혁성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자치분권의 필요성’‧‘자치분권과 특례시 수원의 역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광호 기자 : elc05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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