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올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총 14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교육청, 서울시와 분담하는 입학준비금 7억, 무상교육 3억, 학교급식비 80억 총 90억 원과 구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교육경비보조금 55억 원을 합친 145억 원이다.
입학준비금과 무상교육비, 학교급식비는 교육지원청으로 지급해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며, 교육경비보조금은 학교와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작년 대비 13억 원을 증액해 지원한다.
구에서 직접 지원하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은 지난달에 학교별 신청을 받았고, 유치원 포함 93개교에서 292개 사업이 신청됐다. 지난달 28일 은평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개최해 지원을 확정했다.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방향은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우선으로 설정, 수요자 참여형 사업을 활성화하는 사업들로 구성했다. 분야별로 ▲학교인력 지원 3억 6천만 원 ▲ 자율프로그램 등 교육환경 개선 22억 3천만 원 ▲기후환경교육 지원 6천만 원 ▲유아교육 지원 2억 5천만 원 ▲교육지원청 협력사업 8천 5백만 원 ▲‘내가 그린 공감 학교’ 사업 23억 8천만 원이다.
학교인력 지원사업은 기존 코로나 방역 인력 지원뿐만 아니라 등하교 안전과 특수학급 보조 인력 등 안전한 학교 운영을 위한 인력 지원을 확대했다.
교육환경 개선은 예체능, 4차 산업혁명 관련 프로그램, 학생활동 지원, 특성화고등학교를 위한 민·관·학 인재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이밖에도 탄소 중립 2050 추진과 초·중학교의 환경교육 의무에 따라 기후 위기의 심각성, 탄소 중립의 필요성을 확산하기 위한 탄소 중립 미래자원 교육 지원도 확대했다.
‘내가 그린 공감 학교’는 학생과 학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고 디자인해 학교 유휴공간을 학생들의 활동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14개 학교에 학교별 1억 7천만 원씩을 지원, 별도 공모를 통해 지원받을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올해 교육에 방점을 두고 은평의 미래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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