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시대 변화를 반영한 ‘은평구 문해교육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문해교육 지원사업’은 읽고 쓰는 기초문해교육은 물론 문해교육의 수준을 끌어올려 금융, 경제 및 자동화, 스마트 기기의 보편화에 대응하는 실용적 생활문해 및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까지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구는 이달 성인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교육 대상을 ‘비문해자는 물론, 결혼·이주 등으로 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포함해 문해교육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했다.
기존에 실시했던 단순한 문자해득을 넘어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문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활문해 영역까지 확대해 학습자의 변화와 성장을 유도한다.
또한 생활밀착형 문해교육으로 스마트 기기나 무인기기 등 생활방식의 디지털화에 적응하고, 도시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습자의 자존감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23~27일까지 은평구 홈페이지에서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은평구청 시민교육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4월 중 은평구 홈페이지 공개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시민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우리 사회는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일상생활 중심으로 필수적인 디지털 기기 사용은 기본적 능력이 되고 있다”며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생활 문해와 디지털 교육을 통해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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