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5일, 25일 2회에 걸쳐 ‘찾아가는 청소년 공론장’과 ‘온라인 청소년 공론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 공론장은 청소년 참여예산사업을 발굴하는 행사다.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사회와 청소년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청소년 참여예산 사업제안서를 작성한다.
올해는 서울 연서중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청소년 공론장’을 개최했다. 연서중학교 학생 58명이 6개 테이블에 나눠 앉아 청소년 진로, 교육, 문화 활동, 인권, 자원봉사, 환경 관련 주제별 공론을 펼쳐 사업제안서를 작성하고, 조별로 제안된 사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열린 온라인 청소년 공론장은 온라인 화상회의 ‘줌’을 통해 청소년 50명이 참여했다. 사전에 신청한 관심 주제별 그룹에 참여하여 토의하고 청소년 사업제안서를 작성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론장에서 제안된 최종 사업은 ∆행복한 체육 시간 만들기 ∆진로 탐구 학교 조성 ∆뻔뻔(FunFun)한 도서관 문화 프로젝트 ∆야 너도 자원봉사 할 수 있어! ∆쓰레기 이제 그만! ∆청소년들을 위한 푸드트럭 ∆불광천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쓰레기 환경 문화 만들기 ∆학교로 찾아오는 전문가와의 만남 ∆청소년 다회용품 사용의 날 행사 등이다.
제안된 사업은 은평구 청소년 참여예산 운영단에서 1차 심사를 통해 관련 부서 검토 후, 청소년 총회에서 원탁 토의를 거쳐 2024년 청소년 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편성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참여예산사업의 한 과정인 청소년 참여예산 공론장 운영을 통해 토의 문화를 배울 수 있다”며 “청소년의 복지향상에 기여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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