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출산·양육 복지 혜택을 한눈에 보기 쉽도록 정리한 ‘출산·양육 통합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지원을 위해 구가 추진하고 있는 출산·양육 관련 사업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 놓은 통합 안내서다.
통합 가이드북은 총 6개 분야와 부록으로 나눠 사업별로 복지정보를 제공한다. ▲임산부·영유아건강관리 ▲보육·돌봄지원 ▲부모교육 ▲축제놀이지원 ▲다둥이가정지원 ▲기타 분야로 나눠 구성했다. 부록에는 공원, 놀이터, 도서관, 가족센터, 어린이집,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다양한 지역 시설 정보를 담고 있다.
은평의 출산·양육 관련 110개 사업을 안내한다. ▲첫만남이용권 지원 ▲아이맘택시 운영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아동수당 및 부모급여 지급 ▲아이돌봄지원사업 ▲난임부부지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서울아기건강첫걸음 등이 있다.
구는 올해부터 주민센터에서 출생 신고한 주민에게 출산·양육 통합 가이드북과 함께 자녀의 출생을 축하하는 축하 카드를 전달할 계획이다. 축하카드에는 구청장의 친필 축하 문구와 은평 생애 맞춤형 복지서비스 QR코드가 표시돼있다.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생애주기별 18개 관심 주제로 나눈 복지서비스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통합 가이드북은 보건소에 방문하는 임산부에게도 제공하며, 서울 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대상자에게도 방문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배부할 예정이다. 온라인 은평구 홈페이지에서 ‘출산·양육 통합가이드 북’을 검색하면 누구나 내려받아서 볼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출생 축하카드는 출산율 감소로 인한 인구절벽의 시대에서 소중한 아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한 시도”라며 “다양한 출산·양육 복지정보를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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