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응암3동은 다래마을 명성을 되찾을 ‘다래나무 식재’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응암3동은 예로부터 다래나무가 많아 다래마을로 불린 곳이다. 인근에 그 이름을 딴 다래어린이공원, 참다래어린이공원 등이 있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다래나무가 한 그루도 없는 현황이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조영만 응암3동 주민자치회장은 2023. 참여예산사업으로 다래나무 식재를 제안해 정식으로 선정됐다.
불광천 다래나무식재 사업은 지난 28일 완료했다. 식재 구간은 와산교 인근 불광천변이다. 사업 초기부터 주민자치회와 주관 부서인 공원녹지과의 긴밀한 협조로 넝쿨식물인 다래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구조물에 식재할 수 있었다.
조영만 주민자치회장은 “오늘은 다래마을의 초석을 다진 의미 있는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식재보다 앞으로 관리가 더 중요한 일이니 주민자치회에서 신경써 가꾸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추수경 응암3동장은 “주민이 제안하고 실행하는 2023년 응암3동의 첫 번째 참여예산사업이 잘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래나무가 풍성해져 불광천을 찾은 주민들에게 작은 기쁨을 주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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