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발달을 촉진하고 건강한 자아 정체성 확립을 위해 모국어 교육 지원 사업 ‘띠엥비엣 LOVE’를 추진한다.
‘띠엥비엣 LOVE’는 서울시 공모사업 ‘다문화가족 자조모임’의 교육 분야서 선정돼 추진하는 은평구의 베트남 모국어 지원 사업이다. 구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올해 베트남어 기초, 회화, 문법 등의 내용으로 초급·중급반으로 구성해 교육을 지원한다. 미리 대상자 수요조사를 시행해 파악한 욕구를 반영했다.
교육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정오까지 실시간 온라인(Webex)으로 은평구가족센터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방학 기간에는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며 친밀감 향상 및 활발한 교류 지원을 위해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3년간 ‘띠엥비엣 LOVE’ 사업을 추진해 총참여 연인원 3,032명, 만족도 평균 4.8점을 달성했다. 올해는 민선 8기 공약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의 자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프로그램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이나 참여 방법 등은 은평구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를 위한 맞춤형 모국어 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특히 중도에 입국한 청소년 대상으로 심리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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