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대문구의회 서호성 재정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홍제3동, 홍은1·2동)은 제286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유진상가 지하 열린홍제천길 안 울타리를 낮추자고 제안했다.
현재 유진상가 지하 부분 열린홍제천길 건너편에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홍제 유연’이 조성되어 설치미술, 사운드 아트, 미디어 아트 등 각종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으나, 높은 울타리로 인해 작품 감상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따라서 시야를 가리는 울타리를 낮춰, 우리 시민들이 열린홍제천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서호성 위원장은 “ 열린홍제천길은 7대 구의원 활동 때 본인이 유진상가 아래 산책로를 뚫자고 4년 내내 주장해 임기 말 어렵사리 만든 사업이다” 며 “처음부터 유진상가 지하를 조명시설을 잘하면 명소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기 때문에 담장을 만들지 말거나 만들어도 아주 낮게 설치해 달라고 요청 했으나 구청은 끝내 높은 울타리를 쳤다.” 고 말했다.
이어서 “‘홍제 유연’이 조성되어 아름다운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이미 높이 쳐진 울타리 때문에 지나다니는 주민들이 제대로 감상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이곳을 지나다닐 때 마다 속상했지만 이미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든 울타리를 철거하자고 주장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미 투입된 예산이 아깝지만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 며 “높은 울타리 철거 후 낮은 울타리 재시공이 아니라, 지금 울타리를 절단하고 절단면을 마무리하거나 캡을 씌우는 방법으로 예산과 시간을 절약해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서호성 재정건설위원장은 “열린홍제천길을 지나다니는 수많은 주민들이 ‘유연’의 훌륭한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루속히 울타리 높이를 낮추는 방법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 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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