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김광호 기자]
수원시의회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지·우만1·2·행궁·인계동)은 31일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광복절에 한반도기를 시청사에 게양한 수원시를 비판하고 나섰다.
한원찬 의원은 “광복절 한반도기 게양이 특정 정당의 이벤트성 퍼포먼스였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광복절에 한반도기 게양함으로써
광복절과 태극기가 지니는 참의미를 희석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연일 적대적 상황을 연출하는 가운데, 한반도기를 내걸고 감성 정치에 나선 수원시의 안보의식 부재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시민 간 불신과 의견 대립을 조장한 것도 문제”라며,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각종 규제로 모든 시민이 지쳐있는 가운데, 한반도기 게양의 시비를 놓고 갑론을박을 펼치며 시민의 피로도가 가중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자긍심과 애국정신을 담은 신성한 국기 게양대가 특정 정당의 정치적 성향을 표출하는 시험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수원시민을 실망시킨 이 같은 행태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광호 기자 : elc05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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