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저금리 대출방식으로 노후주택 집수리를 지원하는 ‘안심 집수리 융자·이자 지원사업’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우리은행과 연계해 저금리 대출방식으로 노후주택에 대한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가지 유형으로 융자지원은 20년 이상 노후주택, 이자 지원은 10년 이상 노후주택이며 아파트는 제외된다. 지난해 융자지원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구역으로 국한됐으나 올해부터는 이자 지원과 마찬가지로 은평구 전역으로 확대됐다.
대출 지원은 공사비의 80%, 최대 6천만 원이다. 한도는 개인 신용도와 은행 여신 규정에 따라 변동·제한될 수 있다. 이자 적용금리와 원리금 상환방식은 주택 노후 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다. 20년 이상 노후주택은 연 0.7% 고정금리로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을 지원한다. 10년 이상 노후주택은 은행 시중금리에서 2%를 지원하며 5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20년 이상 노후주택은 5~8월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며, 10년 이상 노후주택은 5월부터 연말까지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사업을 신청하기 전 우리은행 응암동지점에 방문해 융자 가능 여부와 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이후 신청 기간 내 구청 주택과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노후주택에 대한 집수리 지원을 통해 노후 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집수리 지원을 통해 주거 환경 개선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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