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8일 미취학 어린이의 신체활동을 늘리기 위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육교사들이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역량 강화 교육이다. 어린이집 원아들이 더 많은 신체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상반기 교육에는 서부권역인 은평·강서·마포·서대문구 어린이집 90곳의 보육교사 107명이 참여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눠 진행했다. ‘서울아이 뛰움’ 및 교구활용 프로그램 소개, 안전공간 및 이동기술, 균형‧감각운동, 스카프‧후프‧풍선공 활동 등 다양한 내용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의 집중도를 높이고자 교육 주제별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보육교사들은 어린이집에 배부된 교구 활용법과 함께 다양한 신체활동 교구를 이용한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었다.
교육을 통해 서북권역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한데 모여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 만족도 결과, 참여자 95%가 긍정 반응을 나타냈다.
교육을 마친 후엔 질의응답과 의견 청취 시간이 있었다. 주요 의견으로는 영유아를 구분해 교육 진행, 실기 중심 교육, 지속적인 역량강화교육 운영 등이 나왔다. 향후 구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음 교육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보육시설에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이 공유돼 신체활동 수업 운영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며 어린이가 건강한 도시 은평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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