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2023년 아동 권리 강사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의 자체적인 아동 권리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강사양성 과정이다. 2020년부터 아동 권리 강사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해 직접 전문 강사진을 양성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 기본과정은 지난 10일 시작해 오는 8월 25일까지 주 1회 하루 3시간 총 66시간 과정으로 은평구청에서 진행한다. 지난해엔 기본과 심화 과정 모두를 마친 수료생 10명을 배출한 바 있다.
교육에는 인권교육 전문 강사진이 다수 참여한다. 인권교육 기획부터 강의 시연까지 여러 이론과 실습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아동권리 교육의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아카데미 시연 과정을 통해 강사와 수강생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수강생들은 올해 10월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강사로 파견된다. 일선 초등학교에서 아동권리 강사로 현장 강의하며 은평의 아동권리 향상을 위해 활동한다.
한편 서울 자치구 중 아동권리 강사진을 직접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구는 많지 않지만, 학령기 아동 거주율이 높은 은평구는 아동권리교육 수요가 많아 이를 반영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카데미 과정이 지역사회의 아동권리 인식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권리교육 강사양성 아카데미 지속해서 운영하며 아동권리 인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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