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달 26일 불기2567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호국기원대법회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른 두번째를 맞는 호국기원대법회는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 조계종은평구협의회 등의 주최로 이날 오전 11시 30분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열렸다. 지역 내 각 사찰의 스님들과 불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법회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촛불봉정, 헌화, 국민의례, 호국영령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염원하는 법고무, 살풀이, 삼귀의례, 반야심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은평구 불교사원연합회 회장 대종사 성운스님은 법어를 통해 호국영령을 여래의 대원각으로 칭송하며 호국 충혼(忠魂)을 기리면서,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에서는 이날 보훈단체 유가족과 사회복지종사자 자녀 등 4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4000만 원의 국가 보훈 장학금을 전달해 법석의 의미를 더했다. 은평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모범구민 48명에게 구청장 감사패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는 도시로 나라를 위해 공헌하신 순국선열들을 잊지 않고 그분들의 뜻을 계승해 누구나 살고 싶은 은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저작권자 (c) 에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News Network 에코데일리 (www.ecodaily.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