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한국의 민속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유진민속박물관이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위치하고 있다. 2009년에 개관된 이 박물관은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담은 자료를 수집, 보존, 연구, 조사하여 대중에게 전시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진민속박물관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전통농업, 가옥, 혼례, 생활도구 등을 전시하여 당시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조상들의 의식주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민속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2023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으로 진행 중인 기획전시 '인(人), 원흥리 청자요'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64호인 '원흥리 신라말 고려초 청자요'를 주제로 하여, 도공의 삶을 통해 우리 도자기의 발전 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를 진행 중이다. 전시에는 고려청자 색칠하기, 문양이 담긴 컵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으며, 매월 3차시로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유진민속박물관의 장점을 보면, ►첫째 유진민속박물관은 관람객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교육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지원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인문학 체험프로그램이다. 2023년에는 의복 제작에 사용되는 재료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인문학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금박공예, 직조, 목화 디퓨저, 자수공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둘째 '문화가 있는 날' 사업도 진행 중인 유진민속박물관은 시니어 문화예술 지원사업인 '<심(心)니어, 문화로 꽃 피우다>'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시니어 기관과 연계하여 천연광물 등의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공예품을 제작하며, 종료 후에는 참여자들의 작품전시회도 개최된다.
►셋째 유진민속박물관은 사립박물관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업에 선정되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시풍속에 관련된 애니메이션도 기획 중이다. 이를 통해 박물관 유선비와 진이아씨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세시풍속에 담긴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유진민속박물관은 다양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민속박물관 관람 및 체험 접수 번호인 031-966-5262로 문의하면 된다.
유진민속박물관은 한국의 민속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교육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귀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저작권자 (c) 에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News Network 에코데일리 (www.ecodaily.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