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지난 7월 중순 은평구에 위치한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 학생들이 쓰레기 없는 카페를 운영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카페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운동의 일환으로, 텀블러(다회용기)를 지참한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라테, 커피, 아이스티 등을 제공하고, 텀블러 없이 음료를 구입하면 6,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쓰레기 없는 카페는 카페 이용 고객들에게 텀블러 사용의 기회를 제공하여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 중립 실천 운동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 사업은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 27기 학생회가 주관하여, 민시윤 지도교사와 남강희 학생회 부회장이 협의를 통해 참여 예산제를 이용해 실시하였다.
민시윤 선생님은 이에 대해 "학생들 중에는 텀블러를 사용한 커피 구매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또, 알고 있더라도 실천해 본 학생들은 소수라 이러한 사업을 통해 실제로 사용해 보면서 학생들이 기후변화 관련 운동에 참여하기를 기대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신기해하며 많이 참여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텀블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일회용 사용을 줄이는 계기가 되고 기후변화 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28기 학생회도 27기 학생회를 본받아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1회용 사용 줄이기 운동은 환경 보호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높이고, 실제 행동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 학생들의 쓰레기 없는 카페 운영 노력은 미래의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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