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체험 학습장과 갤러리로 활용이 가능한 ‘솔라아일랜드’를 준공해 1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솔라아일랜드’에는 보도블록 기능과 태양광 발전이 합쳐진 보도블록에 고강도 태양광 모듈을 결합해 만든 시제품 노면블록형 태양광발전 설비가 들어갔다. 태양광 364장과 LED 468장 등 전체 832장에 길이 11m, 94.5㎡ 규모의 원형 미디어파사드다.
이번 설비는 KS 시험기준을 통과한 2세대 모델로 방수와 동결 등 외부 환경에 대한 저항성과 충격 강도 등 안정성 면에서도 뛰어나 구민들이 안심하고 설비 위를 다니고 이용할 수 있다. 또 소재도 폐기물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작된 만큼, 신재생에너지 의미를 보다 폭넓게 반영하고 있다.
‘솔라아일랜드’에 설치된 태양광 블록을 통해 하루 3시간 20분 기준으로 20.5kW, 연간 7,475k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3.9ton의 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야간에는 음악과 영상을 송출해 인근 주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향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학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미디어파사드, 야외공연장 등 이벤트에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알리며, 친환경 이미지 구축에도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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