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박동주 기자]
(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이 4월 20일 북가좌초등학교 주변 옹벽 현황 및 부지 고저차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4)은 지난 4월 20일 북가좌초등학교 회의실에서 개최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 추진 설명회에 참석하여 세부 내용을 점검하고 현장 답사를 통해 보완 사항 등을 점검했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은 준공 후 40년 이상 노후한 학교 건물을 개축 및 미래형으로 바꾸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8조 이상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이는,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공간 혁신 ▲스마트 교실 ▲그린화 ▲학교시설 복합화 등 네 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미래형 교육과정을 구현하고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북가좌초등학교는 1969년 준공돼 53년 이상 경과 된 노후 학교로서 2021년 5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대상에 선정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 박상근 교육행정국장은 ‘65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철저한 사업검토 및 추진를 통해 우리 서울시 학생들의 미래 교육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북가좌초등학교 김용욱 교장은 ‘장기간 진행되는 공사 중에도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에 신경 쓰고, 교육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북가좌초등학교 부지는 특히 등·하교 길의 표고차가 심해 가능하다면 이번 기회에 이를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건축 기술의 진화로 신축 시 이를 보완하는 형태의 시공법을 적용하여 완공 시 표고차를 낮출 수 있다면 학교 환경은 물론 보행자와 차량 통행 안전수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신설되는 94면의 학교 주차장 개방을 통해 인근 주민들의 이용 가능 여부 또한 확인하며 저층 주거지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 또한 해결방안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학교는 한번 지어지면 오랜 기간 다시 바꾸기 힘든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고 언급하며 현실적으로 부지 레벨 조정이 어렵다면 엘리베이터 증설 등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동주 기자 : ss-dongseoul@hanmail.net]
[저작권자 (c) 에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News Network 에코데일리 (www.ecodaily.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