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은 지난 20일(화) 한강사업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319회 정례회 업무보고에서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한강의 자연성 회복이라는 생태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한강변의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 소재로 바꾸면서 한강 곳곳에 숲을 만들고, 자연형 물놀이장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는 등의 한강의 건강성 복구를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한강의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수변, 수상, 수중의 입체적 관리가 가능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 의원의 주장이다.
정준호 의원은 “한강은 도시의 팽창을 생태적으로 막아낸 서울의 허파이다”라며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자연생태계이자 서울시민들이 사랑하는 휴식처이기 때문에, 보호의 관점에서 개발하면서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전략 목표의 한 지점으로 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강의 입체적 관리를 통해 생태회복에서 탄소중립 실현까지 유도해야 한다”면서 “정책의 우선순위와 사회적 가치의 변화에 따른 유연한 정책 수용으로 추진 사업들을 구체화 시키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정준호 의원은 “통상국가이고, 제조업 국가였기에 지금까지 소흘했던 한강의 자연 생태계가 회복되어 다시 한강에서 철갑상어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다”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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