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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서울시의원, 얼룩말 '세로'는 초원을 가로지르고 싶다!

동물과 함께 살며 서로 존중하고 보호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만들어 나가야
등록날짜 [ 2023년05월05일 17시00분 ]

[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최근 어린이대공원 얼룩말 ‘세로’의 동물원 탈출 소동으로 인간 중심의 ‘전시’와 ‘관람’을 위한 동물원의 환경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은 지난 3일(수)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이익과 동물의 생명권 보장 측면에서 공공에서 공공동물원을 운영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 동물들의 복지와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동물원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동물원의 동물들이 인공적인 환경에 갇혀 자연에서 느끼지 못할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리고 있고 동물원을 탈출했던 세로의 경우는 인간의 관점에서는 탈출이지만, 생명체로서 자연권을 가지고 있는 세로에겐 그저 나들이일 수도 있다는 것이 정 의원의 의견이다.

 

정준호 의원은 최고급 아파트에 갇혀 살며 캐비어, 송로버섯, 푸아그라만 먹으면서 사는 것이 과연 행복일까 의문이라며 어떤 좋은 환경을 제공해도 동물원은 동물에게 감금일 뿐, 생명으로서의 ‘자유’와 ‘행복’은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파리 벵센 동물원처럼 돌고래, 코끼리, 북극곰과 같이 활동반경이 큰 동물을 전시하지 않는 동물원이 늘고 있는 것을 예로 들며, 동물들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서울시도 동물들의 복지와 생명권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간들의 인식과 행동 패턴을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동물들과 함께하는 관계에서 존중과 보호의 책임을 다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이루어나가야 할 가치이며, 이는 인간들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과 함께 살며 서로 존중하고 보호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동물을 보호하고, 자연을 보존해 나가면서 인간과 동물과 모든 생명체들이 진정한 공생을 할 수 있는 서울시의 장기적인 계획”을 촉구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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