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연구회에서 고독사 예방과 관련된 전문가 초청 강의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끝마쳤다.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연구회는 이경구 의원(대표), 장연순 의원(간사), 권인경 의원, 송영창 의원, 박성도 의원 등 5명의 은평구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은평구 내의 1인 가구 고독사 관련 현황 진단, 위기가구 지원제도 개선, 고독사 예방·관리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활동 중이다.
전문가 강의는 지난 8월 29일 의회 3층 정책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고, 초청된 전문가는 서울시복지재단 선임연구위원 송인주 박사다. 강의에서 송박사는 “고위험 고립가구들을 사회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연구해야 한다.”라고 밝혔고, “모니터링을 위해서 상인 네트워크를 만들고, 폭염·폭우 등의 위험한 시기에 고립가구들을 적시에 지원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강의에서 권인경 의원은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조례를 제정한 바가 있는데, 더욱 세밀하게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으며, 박성도 의원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람들을 밖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예를 들면 운동모임은 관계형성을 돕는 동시에, 건강도 유지할 수가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태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는 지난 8월 30일 열렸다. 연구책임자 국민대 윤수찬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 복지정책과·가족정책과의 담당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현재 1인가구 고독사 예방 관련 타 지자체 및 은평구 정책 현황이 보고되었고, 질의응답이 오갔다.
질의응답에서 이경구 의원(대표)은 “서울시와 은평구의 고독사 통계를 활용해야 한다.”며 “이 외에도 은평구만의 특성이 반영된 분석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연순 의원(간사)은 “은평구의 제도와 정책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며 “관련 조례와 사업들을 부서와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영창 의원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위기가구 발굴과 접근방법이 중요하므로, 현장에서 뛰는 실무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또한 필요하다”고 밝혔다.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연구회 중간보고회에서 연구책임자 윤수찬 교수는 질의응답을 통해서 “연구회 의원들의 의도와 방향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은평구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제안을 하겠다”고 밝혔다.
은평구의회 1인가구 고독사 예방 연구회는 이외에 정책세미나, 모범기관 방문 등의 활동을 거쳐 9월 30일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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