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현건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백석도서관, 대화도서관이 녹색 건축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백석도서관, 대화도서관이 선정되어 국·도비 총 85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다. 해당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경기도 시군에서 총 31개소 공공 건축물이 대상 건축물로 선정됐다.
선정된 공공 건축물 중에서 6개 건축물이 도서관인데, 이중 2개 건물이 백석도서관(2003년 준공)과 대화도서관(2007년 준공)이다. 특히 백석도서관은 친환경 새 단장(그린리모델링)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되는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됐다. 백석도서관은 경기도 내에서 선정된 사업 대상지 중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지원받는다. 총 사업비가 73억원에 달하는 백석도서관은 사업비의 70퍼센트(51억원)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시는 친환경 새 단장(그린리모델링)을 실시해 20년이 넘은 창호, 환기장치, 냉난방장치 교체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백석도서관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영어도서관으로, 대화도서관은 창작자(메이커) 문화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단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건 기자 : chohk8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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