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현건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김현아 예비후보(국민의힘, 고양정)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탄현동 및 덕이동 인근에 짓고 있는 데이터센터 진행상황을 주민들과 공유하면서 이동환 고양시장에게 데이터센터 건립 직권취소를 촉구하고 지역구 현역인 이용우 의원에게는 국회에 계류중인 ‘전파법’ 개정에 대한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현재 덕이동에 건축 예정인 데이터센터는 전자파로 인한 주민건강 및 안전 문제, 과도한 전력 사용으로 인한 에너지 문제, 소음, 열섬현상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대표적인 유해시설로 꼽히는데 건축허가 과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고양시와 이를 저지하려는 시민들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한 상태다.
김현아 예비후보는 일산서구 시·도의원들과 함께 주민합의와 설득이 있기 전까지 절대 착공허가가 나지 않도록 관련부처에 강하게 요구했으며 현재 공사는 중지되었다고 알림과 동시에 이동환 고양시장에게 수차례 문제제기와 최종결정(직권취소)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 고양시의회에서는 지난 1일 국민의힘 이철조 시의원이 5분 발의로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한 이후 6일 ‘일산서구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립반대 촉구결의안’을 시의회 여야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현재 진행상황을 상세히 알렸다.
김 후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전자파 관리·감독법’이라고 통칭되는 「전파법」이 발의 후 소관 상임위에 계류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협조는 물론 지역구 현역 의원인 이용우 의원이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이 된다면 「전파법」 일부 개정안을 조속히 발의해 이미 건축허가를 받은 것이라도 착공 이전일 경우 이 법의 적용을 받도록 시행시기를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아 예비후보는 “데이터센터 건립 저지를 위해 이철조 시의원이 ‘고양시 전자파 안심지대 전부개정안’을 준비했다”며 “이동환 고양시장이 건축허가를 직권취소하더라도 이에 대한 행정소송의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저와 국민의힘 시·도의원 모두 힘을 모아 다각적인 대응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김현아 예비후보는 일산서구 모든 곳을 관통하는 ‘현장정치’로 주민들의 애로점 해소 및 지역 맞춤형 공약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현건 기자 : chohk8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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