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현건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학생과 청년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대표를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교육청․대학․기업․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 인재 양성, 정주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 중 정주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취․창업과 관련된 환경조성 등이 중요한 만큼 시는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사업체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2일, 액셀러레이터 기업인 넥스트챌린지를 방문해 창업과 관련된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는 중소벤처기업부 인가를 받아 출범한 국내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민간 재단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구글플레이, 인텔 등과 협업하여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액셀러레이터 법인으로 손꼽힌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넥스트챌린지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이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업과 관련된 교육이다.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심어주고, 창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해야 한다”라며 창업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5일에는 고양시 관내 기업인 ㈜웨스트월드에 방문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웨스트월드는 대한민국 1세대 VFX 수퍼바이저를 중심으로 2018년 10월 설립된 시각효과 전문회사이다. 넷플릭스의 ‘스위트홈’, 영화‘파묘’등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CG와 특수효과를 담당한 국내 VFX(Visual Effect) 제작의 선두 주자로 손꼽히는 기업이다.
이날 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는 “매년 관련 학과에서 수많은 졸업생이 배출되지만 정작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는 찾기 어렵다. 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과 학교 교육 간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28일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서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후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회의 및 현장 방문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발전특구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현건 기자 : chohk8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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