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현건 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가 하천 범람 등 수해를 예방하기 위한 하천 준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곳곳에서 극한 호우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동일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기 전 덕양구의 극한 호우를 받아낼 하천의 물그릇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공릉천, 창릉천을 비롯한 지방하천 14개소와 소하천 34개소를 순차적으로 준설하여 장마 전 덕양구 전역의 하천의 하상 정리를 마칠 계획이다.
또한 덕양구 구거(도랑, 배수로)도 준설작업을 추진한다. 우선적으로 농지 인근의 구거를 준설하여 농번기 전 물길을 확보하고 기타 유수흐름에 지장이 있는 지역은 5월까지 준설을 완료하여 극한 호우에 인근 토지의 침수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덕양구는 하천 및 구거(도랑, 배수로) 준설을 위한 용역을 4.8억 원에 착수할 예정이며, 풍수해(폭풍우에 의한 재해) 예방 준설을 위한 도비 4억이 내시되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준설뿐 아니라 하천 내 지장 수목 제거, 제방 보수 공사 등 우기 전 하천 및 구거의 정비를 완료하여 수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현건 기자 : chohk8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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