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현건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풍수해로 인해 매년 반복되는 농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구거’,‘용수로’등 농업생산기반 취약 시설물 정비 사업에 조기 착수, 오는 6월 경 공사를 시작해 미리 재해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민원신고가 많았던 덕이동 647-1 덕이배수지선 등 몇 년간 토사가 쌓여 상습침수는 물론 원활한 농업용수를 공급하지 못한 송산·덕이·가좌 지구를 중심으로 총 780m 구간에 2억 4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 여름철 집중호우가 다가오기 전 신속히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올 4월 수리시설 정비사업에 대해 농어촌공사 파주지사와 위·수탁계약 체결을 완료한 바 있다.
앞서 시는 일산서구청장 주재로 지역구 의원과 마을대표와 함께 지난 3월 14일 현장 미팅을 가진 데 이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 등 농업재해예방의 신속한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5월 21일 농업기술센터 소장 중심으로 후속점검을 가졌다.
이외에도 시는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농촌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 중, 곧 다가올 여름철 긴급하게 점검해야할 취약시설과 자주 발생되는 민원현장을 위주로 농촌공사 고양지사와 합동으로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강한국지성 소나기가 해마다 이어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장마철이 접어드는 7월부터 강수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업재해에 대한 선제적인 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조현건 기자 : chohk8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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