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범용 기자]
지난 10월 3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앞에서 첫 선거유세를 시작한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15일 저녁 7시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 유세를 끝으로 13일간 선거운동 대장정 마침표를 찍는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독립문에서 첫 선거유세를 시작하는 날 하늘 아래 부끄럽지 않은 진보 교육감이 될 것을 서울시민들 앞에서 약속했다”며 “오늘 마지막 선거유세 일정을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마무리하는 것은 중요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독립문은 민족의 자주독립을 상징하며 역사적 자긍심을 일깨우는 곳이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의 태동, 성장, 발전, 도약 등을 기념하는 장소”라며 “우리나라 역사를 상징하는 장소에서 서울시 교육감 선거운동의 시작과 끝을 서울시민들과 함께했다는 것이 매우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13일간 서울시 전역을 발로 뛰어다니며 만났던 수많은 시민, 학생, 학부모, 교육계, 시민단체 등을 만나면서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개선해 나가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하며 “서울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애쓰는 많은 분들의 염원을 잊지 않고 그들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서울교육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비전을 밝혔다.
정 후보는 지지 선언을 해준 1000개가 넘는 시민단체,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힘을 모아준 다른 출마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정 후보는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 된다면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격차 극복, 역사 왜곡 저지, 학교 폭력 예방, 학생 인권과 교원의 조화 등을 통해 행복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범용 기자 : tirag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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