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지난 2021.4.13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했다.
일본 정부의 대한민국을 포함한 동북아 주변국들 뿐 아니라 일본 자국 내에서도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방류 계획을 착착 강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 중인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안전성 검증을 위해 일본에 방문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방일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10여개국 전문가를 포함해 총 14명으로 구성된 IAEA 조사단은 안전성 평가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조사 일정을 마쳤다.
이들은 일본 경제산업성과 도쿄전력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15일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우리나라 및 중국 등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국가의 견해에 대해서는 “우려를 매우 진지하게 들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이번 조사 기간 중에 현지 어민단체나 환경단체 등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만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본 정부에서 정한 상대와 만나게 돼 있다.”고 답변했다고, 언론보도를 인용했다.
24일(목) 오전11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전국 환경단체 대표들이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지난 14일~18일까지 방일해서 조사를 마치고 4월경 발표예정이라고 하면서, 자칫 IAEA가 日本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면죄부”를 줄수 있다고 주장하고 강력하게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 환경단체 대표들과 박성필 시민연대환경365중앙회 회장은 언론보도에 의하면 IAEA 조사단의 리디 에브라르 사무차장은 18일 오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해양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로부터 안전성을 검증해 달라는 지원 요청을 받아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근거하여 견해를 제시하는 입장”이라면서 “과학에 근거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실시할 뿐, 최종적으로 방류 결정을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국가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는 언론보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자칫 IAEA가 일본에 오염수 방류 면죄부를 줄 수 있다고 추정하기에 신중한 결정을 주장하면서, 일본도 日本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은 반인륜적 도발, 전 인류에 대한 죽음의 재앙이 될 수 있기에 이제라도 “일본 스스로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성필 전국 환경단체장협의회 상임대표 및 김용덕 자연보호중앙연맹 사무총장, 이강순 (사)환경보전실천연합중앙회 회장,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 유준영 (사)푸른환경운동본부 회장, 김재한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 회장, 김영배 (사)공해추방국민운동중앙본부 총재, 조범용 지구지킴이에코맘 이사장, 김영대 환경문화시민연대 총재, 황경욱 (사)한국석면건축물안전관리협회 회장, 이경률(사)환경실천연합회 회장, 김갑재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상임대표 등 전국 각지 환경단체 대표들이 함께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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