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현건 기자]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9월의 마지막 주, 지친 마음을 달래고 영혼을 살찌우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고양시립합창단이 제71회 정기연주회 <세계의 끝에서 – 언젠가 다시 한번>을 9월 29일(목)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는 명장의 작품 시리즈 중 첫 번째로 한국 합창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가을을 주제로 한 가곡들을 모아 편곡한 ‘가을의 서정’,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김진수 작곡가의 ‘세발자전거’, ‘푸른 메아리’ 등 아름다운 선율로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노래한다. 뿐만 아니라 8가지 웃음소리를 음악으로 승화시킨 우효원 작곡가의 ‘8소성’, 판소리와 합창이 어우러지는 ‘난감하네’, 박다은 작곡가 특유의 감수성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세계의 끝에서 – 언젠가 다시 한번’ 등 현재 주목받고 있는 참신한 작품들을 고양시립합창단만의 깊은 해석과 함께 최상의 기량으로 선보여 음악애호가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한국합창의 매력을 가까이 느껴볼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특례시의 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양질의 문화예술 컨텐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고양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이번 연주회는 전석 5,000원으로 진행되며,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현장예매(www.artgy.or.kr, ☎1577-7766)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1577-7766), 또는 고양시립예술단(031-967-9617)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건 기자 : chohk8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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