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일 불광천 수상무대에서 ‘제27회 은평구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은 지역 대표축제 ‘파발제·은평누리축제’와 연계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마련했다. 불광천 수상무대를 찾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해 지역주민 등 1만여 명이 몰리며 큰 활기를 띠었다.
이날 지난해 은평대상 봉사상 수상자와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한 구민이 대표로 구민 헌장을 낭독했다. 이어 은평 최고 권위의 상인 ‘제42회 은평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효행상, 봉사상, 경제인상, 아름다운 기부상, 특별상 등 5개 부문별 수상자들을 시상했다. 은평대상 수상자들은 그 이름을 동판에 새겨 구청 은평홀에 영구 보전해 구민 모두의 귀감으로 삼는다.
구는 은평구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같은 날 ‘주민자치회 어울림 한마당’를 개최했다. 은평구 주민자치회 활동과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특색있는 동 자치사업을 홍보하고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홍보·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먹거리 부스,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스마트폰 사진 인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불광천 특설 수상무대서 열린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댄스, 악기, 각종 공연 등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맘껏 뽐냈다.
이어 구민의 날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은평구 홍보대사이자 국민가수인 김연자가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식후 콘서트로 김현정, 박강성, 박남정, 조관우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무대 한마당을 펼쳤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와 풍수해 등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구민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구민 모두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짐하고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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