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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전통 민속행사 ‘금성당제’ 개최…“태평성대 기원”

국가민속문화재 ‘금성당’서 7일 개최…태평성대, 무병장수, 통일 기원
등록날짜 [ 2022년10월10일 10시44분 ]

[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7일 금성당·샤머니즘박물관에서 나라의 태평성대, 무병장수, 통일을 기원하는 전통 민속행사 ‘2022년 금성당제’를 개최했다.

 


‘금성당제’는 고려 때 나주 금성산의 산신(神) ‘금성대왕’과 조선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 ‘금성대군’을 위무하는 제례 행사다. 고려 때 유래해 조선시대 서울에 전해 내려와 구파발(은평), 노들(마포), 각심절(노원) 세 곳에 신당이 세워졌다. 현재는 1970년대 산업화 물결 속에 사라지고 오직 구파발 금성당만이 옛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

 

올해 금성당제는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황토 물림, 이말산 궁인 혼맞이, 금줄 치기, 유교식 제례, 제당 맞이 등과 함께 20여 개 무속 의례를 선보이며 구민의 번영과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황토물림’은 모든 악귀를 밖으로 내보내는 굿이며, ‘금줄치기’는 금성당 건물 담장 네 귀퉁이에 금줄을 쳐서 해로운 기운의 유입을 막는 의식이다. 유교식 제례는 진관동 주민을 대표해 마을 토박이 김주환 씨 등이 금성대군을 위무하는 전통 의식에 참여했다.

 

행사가 열리는 금성당(국가민속문화재 제258호)은 조선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 금성대군을 모신 신당(神堂)으로 서울 구파발에 있다. 2016년부터 국내 최초 무속신앙 전문 샤머니즘박물관으로 개관해 매년 ‘금성당제’를 열고 있다.

 

금성당은 연중 오전 10시~오후 5시 개방하며, 박물관 유물 관람은 매주 목·금요일에 가능하다. 소장유물인 화주당 무신도 16점은 지난 2019년 서울시 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힘든 시기 구민에게 활기를 북돋아 주고,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하는 소망을 담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민족 예술성과 신명을 엿볼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저작권자 (c) 에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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