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현건 기자]
고양특례시 주교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지난 5일 취약계층 중장년 부부 중에서 경제적 여건이나 특별한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총 5쌍을 선정하여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웨딩 촬영 전날 주교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모여 장식용 꽃바구니를 만들어 웨딩 스튜디오를 장식하고, 당일 이른 아침부터 첫 번째 부부의 웨딩 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에 참여한 부부는 떨리는 마음으로 드레스와 턱시도를 고르고, 곱게 단장을 하는 모습에서 설렘이 묻어났다.
이번 리마인드 웨딩 행사 참여자는 “결혼사진 한 장 없는 것이 늘 아내에게 미안했는데 우리 부부에게 이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리마인드 웨딩 사업을 진행한 정주연 주민자치회 복지분과장은 “참여하신 부부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정말 보람 있었다.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깊어가는 가을처럼 아름다운 황혼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현건 기자 : chohk8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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