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현건 기자]
고양특례시 삼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4일 관내 삼송마을 16단지에서 「삼송이(2)와 함께 찾아가는 행복나눔빨래터」를 운영했다.
이 사업은 관내 공동주택단지 등을 찾아가서 홀몸 어르신 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의 이불을 세탁 및 건조하여 전달하는 사업으로, 적십자봉사회와 연계하여 지난 4월부터 월 1회씩 운영하고 있는 삼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적십자봉사회에서 이동세탁용 차량을 지원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사전 방송 안내와 함께 수도 등을 제공하는 등 참여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날엔 약 10명 이상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20개 이상의 이불 세탁을 진행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불은 빠는 것 자체도 힘이 들어 그냥 사용했었는데, 이렇게 깨끗해진 이불을 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적십자봉사회 관계자는 “이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현건 기자 : chohk8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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