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현건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서구보건소는 고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재가암 환자 및 보호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4일부터 시작해 12월까지 매주 2회씩 총 16회운영될 예정으로,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돌봄에 지친 가족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나누고 재활의 의지와 용기를 북돋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복한 동행”은 평소 외부활동이 어려운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심리치료 및 웃음 체조 운동 진행과 함께, 꽃바구니 꾸미기와 생화리스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암환자의 가족은 “기나긴 투병으로 심신 우울하고 지쳐있었는데, 원예수업이 힐링이 되어 스트레스가 해소 되었다”며 “암환자끼리 정보 공유 및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또한 취약계층 재가암환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방문간호 서비스와 암 관리를 위한 맞춤형 영양교육, 운동교육을 실시하며 영양제와 영양식을 지원하고 있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가암환자와 가족들이 희망을 가지고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현건 기자 : chohk8753@naver.com]
[저작권자 (c) 에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News Network 에코데일리 (www.ecodaily.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