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현건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친환경 수질정화 시스템으로 한류천 수질 개선에 힘쓴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고양시는 일산동구 장항동 한류천의 수질을 2~3등급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8일 전했다.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한류천은 상류 우수관에서 유입되는 오염물로 악취 등 수질관련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하천이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오수 유입으로 물고기 폐사 및 녹조가 발생해 고양시는 수질 정화를 위해 황토 1톤을 뿌리고 이산화염소 소독을 실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고양시는 한류천 수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했다. 작년 7월부터는 EM(유용미생물)발효액 약 140톤과 EM흙공 1,000여 개를 하천에 투여하고 지속적으로 하천 저면을 청소해 바닥에 퇴적된 오니를 제거했다.
또한 친환경 수질정화 시스템인 나노버블발생장치를 운영하고 매일 1,000톤의 호수공원수를 한류천으로 유입하고 있다. 그 결과 한류천은 환경정책기본법 하천 생활환경 기준 2~3등급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고양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맑은 하천과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건 기자 : chohk8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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