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현건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는 종이문서로 관리 중인 구(舊)건축물대장 약 23만3천여 면(일반건축물대장 32,200면, 집합건축물대장 201,198면)에 대한 전산화 작업(DB구축)을 완료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그동안 구(舊)건축물대장 발급은 종이 수기대장을 담당자가 찾아 복사 및 팩스 전송 등의 복잡한 절차를 통해야만 발급이 가능했다. 이에 민원 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민원인의 불편이 많았다. 이번 전산화 작업 완료로 발급 절차 간소화뿐만 아니라 종이문서 노후화로 인한 훼손·분실·소실(燒失) 우려의 문제점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구(舊)건축물대장 전산화는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나, 해당 사업을 외부용역에 일임하는 타 지자체들과는 달리 일산서구청은 고양특례시 일자리창출 사업인 고양 청년 희망 일자리 사업 및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 등과 연계해 추진했다. 청년들의 일자리도 창출하면서, 타 지자체에서 들였던 수억 원의 용역비를 절감했다는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전산화 사업 완료로 세움터(국토교통부 제공 건축행정업무 전산화 시스템, cloud.eais.go.kr)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구(舊)건축물대장을 즉시 발급할 수 있어 민원인의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각종 인허가 부서에서 직접 구(舊)건축물대장을 열람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대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산서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구(舊)건축물대장 전산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신속한 민원 해결 및 업무 효율 개선이 기대되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건 기자 : chohk8753@naver.com]
[저작권자 (c) 에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News Network 에코데일리 (www.ecodaily.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