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5일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서울서부‧은평경찰서, 은평아동보호전문기관, 서부아동복지센터, 꿈나무마을, 은평여자일시청소년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특히 민간중심으로 추진되던 아동보호체계가 지자체 중심으로 개편된 이후 2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이번 기념식은 그간 진행됐던 공적 아동보호체계 강화 현황을 공유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기여한 관계자를 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념식 참석자들은 ‘민법 제915조 징계권 폐지 사랑의 매는 더 이상 없습니다’라는 메시지의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펼치며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결의를 다짐하기도 했다.
앞서 구는 지난 23일 구파발 폭포 만남의 광장에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서울은평‧서부경찰서, 은평아동보호전문기관, 서부아동복지센터, 대학로 연극팀 등 30여명과 함께 행위예술, 희망 메세지 전달, 찾아가는 경찰 상담, 홍보물 게시 등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현장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잘 이뤄지는지 등 더 세심하게 살펴서 보호 체계가 빈틈없이 가동되도록 노력해야한다”면서 “앞으로도 은평 아동이 지역사회의 보호 속에 건강하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은평의 어른들이 잘 보살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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