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현건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역 대표 쌀 품종인 ‘가와지 1호’를 대표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육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가와지1호는 불리지 않아도 쫀득한 식감을 자랑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이다. 밥이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고 부드러워 캠핑용 쌀로도 주목 받고 있다.
식량자족도시로의 성장을 꿈꾸는 고양시는 가와지1호의 품질을 향상해 1등급 품질의 벼 생산을 확대하고,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우선 쌀 재배 농민의 의견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가와지 1호 육성보급 확대사업 협의회’를 개최해 쌀 재배 농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그 결과 가와지쌀을 재배하는 90농가를 1등급과 2등급으로 구분해 등급별로 보조금 총2억원을 지급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속적으로 고양시 지역단위농업협동조합 수매담당자들과 고양시쌀연구회영농조합법인, 일산쌀(주) 등 관계자와 함께 쌀 품질을 측정하는 기준과 분석 방법 등을 논의하며 품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벼 생산·공급 거점단지 육성 시범 사업’을 통해 가와지 쌀의 종자비, 영농자재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친환경 인증 확대를 위한 종자 소독 교육,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논물 관리 교육 등 벼 재배 기술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특화농산물 육성 조례」에 따라 가와지 쌀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알리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농업인 간담회, 고품질 재배교육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조현건 기자 : chohk8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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